본문 바로가기
생각창고/☀️ 일상의 생각

회사 밖에서 독립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SNS (인디펜던트 워커 후기)

by 림뽀 2021. 11. 14.
반응형

북저널리즘의 "인디펜던트 워커"를 읽었다.

나도 언젠가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는 것을 꿈꾸고, 그러기 위해 블로그와 브런치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그 길을 걷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그 꿈을 이루었는지 궁금해서 "인디펜던트 워커"를 읽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요즘 회사 밖에서 독립적으로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들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본인을 홍보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책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책에서 인상 깊었던 구절과 함께 인터뷰이가 실제로 운영하는 SNS 링크를 달았다.

 

 

인디펜던트 워커 - YES24

회사에서, 회사 밖에서 독립적으로 일하기좋아하고, 잘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는 개인으로서 원하는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회사

www.yes24.com

 

정혜윤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작가, 유튜버. 10년간 국내외 광고 에이전트 및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경쟁력과 전문성을 쌓아 2020년 독립했다. 2019년 '브런치북 특별상' 수상작인 <퇴사는 여행>을 출간했고, 현재는 차기작인 <독립은 여행>을 집필 중이다. 

 

 

yoonash의 브런치

마케터 | 아날로그한 취향을 가진 마케터 Instagram @alohayoon

brunch.co.kr

 

Q. 회사나 조직 안에서의 경험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다.

 

A.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나의 내공을 쌓는 시간이라고 되뇌었다. 그리고 그때 내가 한 일을 틈틈이 정리하고 글로 기록해 둔 게 여로모로 도움이 됐다. 글을 쓰면서 내 일의 어떤 점이 좋았고 아쉬웠는지 곱씹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새로 배우게 되는 것도 있고, '다음에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라고 깨닫게 되는 것도 있다. 이러한 것들을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브런치 등에 올리면 그 자체가 포트폴리오이자 개인 브랜딩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예상치도 못한 방향으로 수많은 사람, 기호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지금 개인 브랜딩이나 독립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A. ...내가 어떤 일에 쏟은 시간이 결국 나를 증명하는 자격증인 셈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일이 생기면 걱정 대신 시도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 우리는 모두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사람이지만, 결국 차이는 한 가지다. 어쨌든 실행으로 옮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기억에 남는 키워드: #기록, #실행

 

 

무과수

무과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 콘텐츠, 커뮤니티 매니저로 일한다. 회사에 속해 있지만, 개인으로도 활동한다. 개인으로서는 <무과수의 기록> 시리즈, <집다운 집>을 출간한 작가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해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글을 쓰고, 강연 연사로 활동한다.

 

https://www.instagram.com/muguasu/

무과수의 인스타그램

 

"일단 지금 관심 있는 걸 하되, 기록을 쌓는 게 중요하다. 기록이 없으면 내가 언제, 얼마만큼 생각했는지 남지 않는다. 나는 인스타그램에 다 남아 있다. 날짜가 찍히니까 시간도 쌓이고, 내용도 쌓이고, 깊이도 보인다. ... 요즘은 그걸 전문성으로 쳐주는 시대인 것 같다. 그 분야에 대해 누가 제일 깊게 고민하고, 오랫동안 쌓아 올렸는가. 나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 콘텐츠라면 콘텐츠를 쌓아 올린 시간이다. 

 

기억에 남는 키워드: #기록

 

 

김겨울

김겨울은 구독자 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며 책을 소개하는 '북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 <책의 말들>, <독서의 기쁨>,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등을 썼다. 

 

 

겨울서점 Winter Bookstore

겨울서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김겨울입니다. 이곳은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곳입니다. 종종 놀러오셔요 :-)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실 때는 winterbookstore@gmail.com 으로 미

www.youtube.com

 

Q. 일을 계속하면서 소모될 수도 있고, 능력이나 자산을 쌓을 수도 있다. 그 둘의 차이가 어디서 온다고 생각하나.

 

A. ... 기본적으로 콘텐츠 제작은 일종의 소모라고 생각한다. 내가 읽은 것들을 토대로 책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라디오를 진행해야 한다. 인풋을 바탕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인풋을 쌓을 시간이 없으면 너무 소모되는 느낌이 들더라. 곳간을 채울 시간을 줘야 이 직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밑천도 그렇고, 건강도 그렇고. 

 

기억에 남는 키워드: #인풋

 

 

차우진

차우진은 음악 및 음악 산업 평론가다. 지금까지 20년 넘게 IT업계 기획자에서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자, 콘텐츠 기획자로 이동하며 일하고 있다. 현재는 매주 음악 산업과 팬덤, 인디펜던드 워커에 대한 주제로 뉴스레터를 발행한다.

 

 

차우진의 브런치

티엠아이에프엠 칼럼니스트 | 디에디트, 리디셀렉트, 퍼블리, 아레나, 보그 등의 칼럼니스트. 트레바리에서는 클럽장, TMI.FM에서는 말 많고 고독한 디제이. 콘텐츠/미디어/플랫폼/기술/고양이를

brunch.co.kr

 

차우진의 TMI.FM

Tech, Music, Inspired 📻

maily.so

 

Q. 차우진의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경쟁력을 갖춘 비결이 궁금하다.

 

A. 갈수록 플랫폼이 중요하고, 콘텐츠가 중요해진다. 이제는 특히 개인의 힘이 중요하다. 파워 블로거나 유명한 인플루언서들도 개별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있다. 그걸 보면서 뭔가가 바뀌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중요해진다는 거다. 

 

 

Q. 스스로의 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A. 제일 중요한 건 사실은 이 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다. 나는 일을 언제든지 포기하고 그만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엔 다른 중요한 것들도 많으니까. 그것보다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언제든 다르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일에 모든 걸 걸지 않게 된다. ... 그래야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아닌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기억에 남는 키워드: #콘텐츠의힘

 

윤성원

윤성원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드는 1인 기업 '프로젝트 썸원'의 콘텐츠 오너(Content Owner)이다. 앞서 IT 뉴스 매체 아웃스탠딩에서 기자로 일했다. 2019년 11월부터 주말에 보내는 '썸원의 Summary & Edit'이라는 뉴스레터를 통해 일주일 동안 접한 콘텐츠 중 좋은 내용을 선별하고 핵심을 요약해 제공한다.

 

 

ABOUT '썸원의 [SUMMARY&EDIT]'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썸원의 [SUMMARY&EDIT]'의 운영자, 윤성원입니다.

www.notion.so

 

썸원 프라임 멤버십 11월 모집 안내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썸원의 윤성원입니다.

somewon.notion.site

 

Q. 콘텐츠 비즈니스에 뛰어든 계기가 궁금하다.

 

A.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디지털 기반의 IT 비즈니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게임이나 웹툰, 웹소설 등 몇 개 분야를 빼놓고 그 안에서 움직이는 콘텐츠의 질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 무모하더라도 나는 이 문제가 진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뛰어들었다. 결국 사람들이 접하는 콘텐츠의 퀄리티가 사람들의 삶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니까.

 

 

Q. 어떤 커리어를 거쳐 왔는지 궁금하다. 원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했었나.

 

A. 커리어의 대부분은 뉴미디어 회사 혹은 스타트업에서 일을 했다. 대체로 기사를 쓰거나 콘텐츠 만드는 일을 했다. 물론 스타트업이다 보니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일을 했다. (웃음) 일 외에도 개인적으로 2019년 11월부터 뉴스레터를 만들었고, 그 덕분에 창업 초기지만 뉴스레터를 기반으로 이것저것을 시도해보고 있다. 

 

기억에 남는 키워드: #콘텐츠의퀄리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