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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창고/☀️ 일상의 생각

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강연 후기 (자기만의 트랙 답변하기)

by 림뽀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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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회사에서 김나이 커리어 엑셀러레이터 님의 강연을 들었다. 화상 강의로 들어서 강의와 동시에 노트 정리를 하기 수월했다.

 

올해 1분기에 김나이 님의 "자기만의 트랙"과  "당신은 더 좋은 회사를 다닐 자격이 있다"라는 책을 읽고 꼭 한 번 만나 뵙고 싶다고 생각했던 터라, 강연이 있다는 공지를 보자마자 바로 참석을 신청했다. 강연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했다.

 

Intro: 일터에서 단단하게 오래 달리는 법 

 

김나이 님에게 컨설팅받는 사람의 70%가 대기업 직장인이다. 모범생으로 살았던 사람들인데,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에 관한 질문을 가지고 찾아간다. 주로 던지는 질문은 아래와 같다. 

 

#의미: 내가 여기에서 이 일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전문성: 연차에 맞는 실력을 쌓고 있는가? 내 역량과 스킬이 올라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물경력이면 어떡하지? 회사의 간판보다는 나의 실력이 더중요한 시대인데.

 

일도 '투자'가 될 수 있을까?

일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은 모두 동일한데, 추후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업무 시간이 투자가 되어야 한다. 일이 투자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투자를 잘할 수 있을까?

 

바로 자기만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성장, 의미, 재미, 인간관계, 워라벨, 돈" 중 나에게 중요한 2가지는 무엇이고, 이것이 지금 회사에서 충족되고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답해보자. 

 

‘나는 일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기준과 자신만의 정의가 필요하다고요. 내 기준에 맞는 일을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일터에서 할 수 있어야 좋은 회사라고 설명하면서요. (자기만의 트랙 p.25)

 

--> 나의 대답: 나에게 중요한 것은 "성장, 재미"

Q. 나는 일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요? 성장, 의미, 재미, 인간관계, 돈, 워라밸 중 두 가지만 택해 그 이유를 적어보세요.
1) 재미 (정의: 언제 재미를 느끼는지?)
  • 현재 점수: 2.5점
  • 1-1) 혼자 하는 일: 일에 몰입할 수 있음.
    • 기획 flow를 작성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혼자 하는 작업에 깊게 몰입.
  • 1-2) 같이 하는 일 나의 의견이 받아들여짐.
    • 나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피드백이 논리적이며 이해할 수 있음. 논리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때 지적인 자극을 느끼는 것이 즐거움. 토론을 통해 신박한 아이디어가 떠오름.
  • 1-3) 결과물이 만족스러움.
    • 서비스 후의 결과가 긍정적임. 데이터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볼 수 있음.
2) 돈 (정의: 나에게 돈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 점수: 3점
  • 2-1)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냄.
  • 2-2)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음
  • 2-3) 미래를 구체적을 계획할 수 있음

 

나만의 전문성을 찾는 5가지 질문

1)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가

  - 시장에 어떤 플레이어들이 있고, 우리는 무엇을 잘하고 나한테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 내가 하고자 하는 일, 이루어가고자 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회사의 레퍼런스를 찾아라.

  - 그들은 무엇을 잘하고 있고, 내가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3) 나는 어떤 종류의 일에 마음을 쏟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은?)

4) 시장의 변화를 읽고 있는가 (잘하는 회사의 JD에 있는 역량이 나에게도 있는가?)

5) 나만의 실력과 영향을 가시화하고 있는가 (팩트보다 가치와 임팩트가 중요하다.)

 

 그 외 전문성을 찾는 방법

회사를 다니면서 뭘 내 것으로 만들어서 나가야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의 "목표"는 무엇이고, 나는 회사의 "무엇"을 나의 "자산"으로 쌓을 것인가?

 

전문성이란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다.

이제 더 이상 어떤 회사를 다녔는가가 나의 전문성을 알려주지 않는다. 내 경험이 더 중요하다.

어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가 봐야 그 다음을 할 수 있다. 

 

 

Q&A

저연차일 때보다 열정과 의욕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팀장 리더십 강연에서도 사원, 대리 시절에 비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나도 일을 맞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직원들에게 알려주기 힘들고 외롭다. 동기부여 할 게 없는데 자꾸 동기부여를 하라고 한다.'라고 말한다.

 

뭐를 열심히 해보라는 말을 하기 보다는 나를 위한 시간을 하루에 10-30분이라도 가져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 시간에 이름표를 붙여보아라. 예를 들어, 월요일 점심시간을 어드벤처 타임이라고 명명하고 그 시간 동안에는 회사 근처에 안 가본 곳도 가고, 안 친한 사람이랑 밥도 먹고. 출퇴근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그 시간 중 하나를 내가 관심 있는 것을 리서치하는 시간으로 바꿀 수도 있다. 콘텐츠 에디터 일을 잘하고 싶은데, 다른 콘텐츠 에디터와 인터뷰를 하고 브런치로 글을 써서 일에 대한 재미가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된 사람도 있다.

 

좋은 회사의 조건이란 무엇일까요?

회사의 비전 미션, 성장성,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만족되는 회사가 나에게 좋은 회사다.

 

자기만의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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