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12 1월 콘텐츠 소비 후기 (2019~2020) 2019년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콘텐츠 소비 후기입니다. 제가 보통 읽고 싶은 책이나 영화를 고르는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1) 여자 작가, 감독의 작품 - 보통 여자 작가나 감독의 작품에 더 잘 공감하게 됩니다. - 여자 작가/감독의 작품을 굳이 고르지 않아도 여자 작가/감독의 작품을 보게 되더라고요. 2) 사회적 이슈/페미니즘 - 사회적 이슈를 다룬 스포트라이트, 가버나움 같은 영화나 페미니즘에 관한 다큐멘터리, 록산 게이의 책을 좋아합니다. 3) 네이버나 인스타에서 추천했는데 재밌어 보이는 책 - 이런 책들은 보통 자기 계발 혹은 재테크에 관한 내용입니다. - 인터넷에서 추천 받은 성공 사례는 파이어족이 온다, 실패 사례는 너무 많아서 나열을 못합니다. - 카드 뉴스 형태로 추천 받을 때에는 책.. 2020. 3. 19. 넷플릭스 다큐 추천: 인종 간 부의 격차 2019.02.12 사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 맛집이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넷플릭스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퀄리티가 굉장히 높다. 국내에서 수입하여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의 폭보다 훨씬 넓은 주제의 다큐들이 있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다큐멘터리 중 하나가 바로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이다. 15분~20분 내외에 짧은 영상으로 출퇴근하면서 부담 없이 간단한 지식을 쌓기에 좋은 다큐이다. 오늘은 그 시리즈 중, "인종 간 부의 격차"라는 넷플릭스 다큐를 리뷰해 보려 한다. [Netflix]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 시즌 1, "인종 간 부의 격차" 미국 백인들에게 부를 가져다 준 것은 무급 노예들,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려온 흑인들이었다. 표면적으로 미국은 인종 차별을 철폐했지만 흑인들에.. 2020. 3. 10. [영화] 위대한 개츠비는 왜 버림받았는가 2019.04.14 위대한 개츠비 영화 리뷰 그 "위대한" 개츠비는 왜 버림받았는가. 사랑꾼 개츠비를 매몰차게 버리고 남편에게 돌아가는 데이지는 “XX”인가. 먼저, 영화가 참 예뻤다. 그 당시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연출과 배우들이 돋보였고 캐리 멀리건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정말 예뻤다. 한 마디로 내용을 그렇게 신경 쓰고 보지 않더라도 눈호강을 할 수 있는 영화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개츠비는 왜 버림받았을까? 개츠비는 데이지를 사랑하는 마음에 그녀의 집이 보이는 강 건너의 저택을 사고 파티를 벌였다. 그녀의 남편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1차적으로 개츠비는 너무 위태롭다. 불안정한 직업에 (그 많은 돈이 사기로 벌어들인 돈이니) 방탕한 파티까지. 도대체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이.. 2020. 3.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