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획자 연주리" 브런치 성과 공개
브런치에서 예상치도 못한 선물을 줬다. 바로 2021년 브런치 활동 결산 리포트. 나는 올해 초에 브런치를 시작해서 IT 서비스 기획 전문 브런치를 운영했다.
11/25 기준, 발행 글은 41편, 구독자 665명, 누적 뷰 5.3만, 라이킷 상위 5%를 기록했다. 1년만에 생각보다 큰 성과를 얻어서 기쁘다. 내년도 발행 글 최소 월 1편, 구독자 1,000명 돌파를 목표로 달려보자.
#꾸준함을 칭찬해
<월별 작성 글 개수>
- 1월 16편
- 2월 5편
- 3월 3편
- 4월 2편
- 5월 3편
- 6월 2편
- 7월 3편
- 8월 1편
- 9월 2편
- 10월 3편
- 11월 1편
1월에는 브런치를 처음 시작하면서 티스토리에 기존에 작성한 글을 복사해오느라 개수가 많았다. 2월에는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신나서 많이 썼고, 그 후로는 평균 1~3편을 썼다. 쓰기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월에 한 편은 썼다.
쉽게 질리고 꾸준히 하는 걸 힘들어하는 나에겐 장족의 발전이다.
#글을 쓰기 전까지는 몰랐던 것
1. 글 쓰기는 힘들어
일하는 중간에 떠오른 글 소재가 아닌 새로운 소재로 글을 쓰려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자료 조사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일할 때 배운 것, 혹은 일할 때 조사한 내용으로 글을 쓰면 평소에 생각했던 것이나 이미 조사했던 내용을 정리만 하면 되므로 쓰기도 쉽고, insight도 풍부하다.
그전까지는 글을 쓰는 게 오래 걸린다는 걸 잘 몰랐는데, 쉬워 보이는 글도 고치고 또 고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니까 하나의 글을 제대로 작성하려면 적어도 하루에서 이틀의 오후 시간은 따로 빼두어야 한다. 아마도 하나의 글을 쓸 때 최소 2시간에서 최대 6시간까지 걸릴 듯하다.
2. 맞춤법은 어려워
맞춤법 오류는 예사다. 그보다도 "~의", "~것", "~적"과 같이 부사를 만들거나 문장을 깔끔하게 보이지 않게 하는 불필요한 요소를 빼고 쓰기 힘들다. 맞춤법 오류는 그래도 시스템에서 잘 잡아내는데 보기에 불편한 표현은 엄밀히 틀리진 않아서 고쳐주지 않는다. 내가 보고 내가 불편해야지만 고칠 수 있다. 글을 보는 눈을 높여야 하는 이유이다.
그래서 앞으로 더디더라도 꾸준하게 글을 써서 기록하자.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록하지 않으면 모두 잊히기 마련이니까. 내가 한 일은 현재의 내가 제일 잘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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