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에 대한 내 브런치 글이 프로그래머스라는 사이트로부터 유입이 생겼다.
"엥, 나는 기획자인데 웬 프로그래머?"라는 생각에 궁금해서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프로그래머스는 코딩 테스트, 프로그래밍 강의, 프로그래머 채용을 동시에 서비스하는 회사다.
사이트 구경 중에 "코딩 테스트 연습"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SQL은 그래도 한 번 공부했고 다른 언어보다 쉬우니까 풀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총 27개의 문제를 이틀에 걸쳐 풀었고, 2개만 Q&A를 참고했다.
(이틀이나 걸린 이유는 JOIN이 너무 어려워 보여서 다음 날로 넘긴 탓이다.)
당연히 SQL 문법을 다 외우진 못한다. 구글링의 도움으로 문제를 풀었다.
올해 초 코세라에서 SQL 강의를 들었지만 문제를 많이 풀진 않았다.
코세라에도 퀴즈가 있었으나 그 숫자가 많진 않았다.
9개월이 지나니 기억이 벌써 바래져갔다.
복습용으로 문제만 풀고 싶을 때 프로그래머스의 SQL 고득점 Kit가 유용한 것 같다.
문제가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래도 공짜인데 이 정도면 감사할 따름이다.
코딩 테스트 UI는 이렇게 생겼다.
왼쪽의 문제를 읽고 오른쪽에 답변(코드)을 입력한다.
코드 실행을 눌러서 결과를 테스트할 수 있다.
"제출 후 채점하기"를 누르면 정답 여부가 팝업으로 뜬다.
정답이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틀리면 다시 풀어야 한다.
내가 모르던 세상을 발견해서 재미있었다.
시간이 될 때 자기 의지로 공부를 하면 퀴즈를 푸는 것처럼 재미있기도 하고.
기획자 베이스의 개발자도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년간 꾸준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개발자는 자신의 실력을 점수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항상 부러웠다.
그럼 내가 한 번 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수도?
참고로 SQL 책은 이걸 하나 구비해놨다.
쉬워 보여서 샀고 실제로 쉽다.
기본적인 건 다 있지만, 엄청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구글링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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