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창1 인공지능을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 리뷰) @테드 창, 4.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97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라는 다소 딱딱한 제목과는 달리, 테드 창 소설 중 가장 귀여운 이야기이다. "블루 감마"라는 한 게임 스타트업은 성장하는 애완 인공지능을 만든다. 이 애완 인공지능들을 "디지언트"라 부르는데, 말을 할 수 있고 동물의 생김새를 따른다. 인간과 비슷하게 천천히 성장한다. 주인공인 애나는 동물원 사육사로 일하던 경험을 살려 블루 감마의 디지언트 프로그래밍 방식에 조언을 주는 일을 하게 된다. 블루감마의 서비스는 출시 직후 큰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서비스 구매자들은 디지언트가 그들이 원하는 방식대로만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용자의 관심이 급감하고, 수익성이 나빠진 사업 또한 끝이 보인다. 그.. 2021. 7. 18. 이전 1 다음